gallery숨에서는 '겸허함의 향기로'라는 전시명으로 오는 20일까지 전시공간지원기획'공감-공유' 2020 최분아 개인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gallery숨은 지난 3,4월 동안 휴관했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gallery숨에서는 최분아 작가의 개인전으로 전시를 시작했다

gallery숨의 전시기획 '공감-공유'는 전시공간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작품을 통한 공감과 공유를 원하는 작가의 신청을 받고, 소정의 심의 후에 선정된 작가의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개성있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자하는 gallery숨의 의지다.

관람시간은 평일에 10:30 ~ 17:30, 토요일에 10:30 ~ 15:00이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천변에 핀 이름 모를 꽃들이 내 시야에 춤추듯 들어와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를 통해 작가는 우연히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꽃들의 향기, 꽃가게에 가지런히 진열 된 다양한 꽃들,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에 수놓인 꽃의 문양들을 보고 가슴속 풍요로운 언어의 느낌을 현대적 감각으로 화폭에 담는다.

이러한 꽃이라는 소재를 전통적인 표현 기법에 얽매이지 않고 현대적 감각으로 즉, 화려한 장식이나 섬세한 표현을 생략하고 단순화된 구성과 색상으로 사물을 표출하고 표현하려 한다. 

겸허한 마음으로 그려낸 서정적 화화의 이미지 속에서 많은 관람객들에게 행복함과 따스한 향기를 전하고, 늘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겸허한 마음의 향기를 표현 해 본다.

한편 최분아 작가는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서양화전공) 졸업했다. 소장품으로는 '보라꽃' , '겸허함의 향기로', '겸허함의 향기로' 등이 있다. 또 김 작가는 제25회 전주시 예술상(미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그룹전 및 기획 초대전 400여회 출품했다. 현재 여류구상작가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사)한국전업미술가협회, 사)환경미술협회,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전라북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 롯데마트 전주점 문화센터(유화) 강사로 활동 중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