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7일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중심 수업, 과제수행 중심 수업 등 다양한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따른 출석수업 곤란으로 인한 학습 공백 최소화와 장애유형별,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 및 수업체계 구축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선화학교, 전주은화학교, 군산명화학교, 다솜학교, 한올학교, 동암차돌학교, 전북맹아학교, 전북푸른학교, 전북혜화학교 등 총 9개교를 대상으로 컴퓨터 및 태블릿 PC, 핸드폰 등 보유현황과 대여 가능 보유대수 사전조사를 실시했다. 

4월 13일 현재 전북지역 9개교의 중3, 고3 학생들의 원격수업 유형과 참여율을 살펴보면 전체학생수는 195명으로 온라인수업 활용 학생수는 128명(65.6%)이고, 온라인수업 불가 학생은 67명이다. 

특수학교(급)은 적응기간을 거쳐 4월 16일 온라인 개학을 했다. 초등 1~3학년은 4월 20일 순차적으로 개학했으며,  특수학교 유치원 과정은 일반유치원과 동일하게 등교기준 충족 시까지 휴업을 연장한 상태다. 

온라인수업 참여 불가 학생 대체 원격수업 지원 유형은 *매주 학습자료 만들어 직접 및 우편배달, *주1회 방문, *개별 학습지 제공, *교재 및 교구 대여, *대체 학습자료 제작 및 배부, *학습꾸러미 제공, *학부모 의견서 바탕으로 주1~2회 가정방문, *과제 수행중심 수업자료 제시 등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