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체육회(회장 정강선) 최근 스포츠안전재단에서 실시한 ‘2019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사업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5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종합 점수 91점(운영적정성 평가 75.2점·만족도 평가 15.8점)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 평균점수는 80.4점이다.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여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스포츠활동 교육을 심어주기 위한 ‘청소년스포츠안전캠프’를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도내 초·중·고 학생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수별 1박2일씩 2기수로 나눠 운영했다. 

특히 소외되는 청소년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우선 모집했고, 안전교육과 체험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 이론과 실기 수업을 벌였다.

전북체육회는 참가자 선정 방법과 인원, 목적 등 사업계획서를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캠프 운영진의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나눠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서바이벌 양궁과 요트체험, 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을 운영하면서 교육생의 연령과 체격에 맞는 난이도를 운영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전북체육회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사안을 개선해, 올해 스포츠안전캠프는 남원지리산유스캠프에서 진행 할 예정이다.

유인탁 사무처장은 “스포츠안전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