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0 시정설명회 출발

남원시가 23개 읍·면·동을 방문해 2020년 시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설명회를 13일 송동면을 시작으로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남원시의 시정설명회에서는 이환주 시장이 마음을 한결 같이해 무엇이든지 이루겠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시정철학으로 시민들과 눈높이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뿐 만 아니라 시정에 대한 궁금증, 건의사항 등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과소장과 주요 간부공무원들이 동행해 시민들의 궁금한 사항을 현장에서 설명하고, 제기된 민원을 현장에서 함께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을 실현시킬 계획이다.
시정설명회에는 매회 100~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특히 13일 열린 송동면 시정설명회에는 150여명이 참석해 회의실이 비좁아 복도에까지 의자를 놓는 등 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이 시장은 이번 시정설명회에서 예촌지구와 모노레일 구축, 만인?금암공원 조성, 요천수변 자원화, 좋은 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남원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생활체육시설 확대, 제2노인복지회관 개관 등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이다.
남원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지금껏 모두 50여건으로, 안전재난 등 일부 건의사항은 시정설명회 뒤 실과소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고 해결에 적극 나서기는 등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은 각 담당자들이 당사자에게 처리방향과 시기를 알려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올해 시는 ‘시민의 행복이 남원의 내일입니다’를 시정목표로 정하고 생활밀착형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정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