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자유발행제 안정적 정착·지원방안 모색

교과서 자유발행제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최하고, 도교육청이 주관하는‘제3차 교과서 개선 포럼’이 오는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교과서 자율발행제도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논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안정적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전북을 비롯한 충청·전라권 학교 교원 및 관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박창언 부산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광우 센터장은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한 교과서 제도 변화’를 주제로, 경기 삼일상업고 허진만 교사는 ‘교과서 선택 폭이 넓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를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는다.
지정 토론자로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과 이병득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교사가 참여한다. 지 교육장은 ‘학교 교육과정의 창의적인 운영 및 교과서 활용 사례’에 대해, 이 교사는 ‘학습자 중심 교과서 개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유토론의 시간도 마련된다. 강연자 및 현장 교사,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고교학점제·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자유발행제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교과서 자유발행제와 관련한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교육과정 및 교과서 업무 담당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