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오정선 교수(전주대학교 객원교수)가 최근 전주한벽극장 대강당에서 ‘2019년 오정선의 피아노이야기’ 라는 슬로건을 걸고 ‘암팡진 소야곡’ 피아노독주회를 개최했다고 뒤늦게 알려졌다.

소야곡은 밤에 연인의 집 창가에서 부르거나 연주하던 노래란 뜻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연흥을 위한 가벼운 연주곡이란 의미로 세레나테 (Serenade)로 불리기도 하고 곡의 프로그램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말이며 또 연주장에 와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우선 오정선 교수는 “전주의 작곡가 김삼곤의 작품 “ 피아노를 위한 파랑, 파랑새”를 시작으로 청중에게 친밀한 베토벤 비창 소나타, 리스트의 “헌정, 사랑의 꿈, 물위의 노래” ,쇼팽의 프렐류드24번 “The Storm”, e minor왈츠 그리고 영화 “피아니스트”로 유명해진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를 연주했다“고 밝혔다.

“암팡진”이란 수식어는 피아니스트 오정선의 연주를 듣고 한 청중이 표현한 것을 표현한 것으로 피아니스트 오정선의 연주를 알 수 있는 단어이다. 

오 교수는 “청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음악을 암팡진 소리를 가진 피아니스트 오정선의 해설과 연주를 통해 공감 하실 수 있는 연주회가 되었”고“ 전주 연주전 19일에 순천에서 먼저 연주회가 열리”며“또 만추의 계절에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벽극장에서 가을을 만낄 할 시간이 됐다”고 확신했다.

이어서 오 교수는 “나이가 들수록 피아노 음악이 좋아진다는 피아니스트 오정선의 다음 연주는 12월 14일 드림필과 전주시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기금마련 콘서트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오정선 교수는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전주대학교 음악교육학과와 전북대학교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후, Bulgaria Sofia 국립음대에서 실기 만점으로 Master of Degree를 취득했고, 국민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서 Salzburg Hochshule Sommerakademie Diplom, Russia Gnesin 음악원 Master Class참가했으며, 페테르부르크 현악4중주단, 광주시향, 우크라이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또한 서울, 독일 등 국내외에서 25회의 독주회와 미국 카네기홀 공연(2019년)을 포함해 Joint Recital, 전라예술제, 전주소리축제등 다수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피아니스트인 오정선교수는 “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피아노곡들에 대한 대중화를 위해 매년 실시해온 피아노 이야기를 청중들과 함께 많은 관객이 참여하면서 연주회가 끝날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소외를 밝혔다./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