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에 참여한다.
4일 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전북 지역 사립유치원 144곳 중 142곳이 이미 등록을 마쳤고, 나머지 2곳은 폐원예정이다고 밝혔다.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지난 11월 1일 정상 개통됐으며, 등록기간 내 국공립유치원에서는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2017년 2.8%였던 사립유치원의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지난해 59.4%에서 올해는 전북 지역에서 모든 사립유치원이 등록을 마쳤다.

처음학교로'는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치원 입학을 원하는 보호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한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 신청하고, 유치원은 공정하게 선발된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학부모의 불편해소와 교원의 업무를 덜어주는 입학지원시스템이다.
우선모집 자격조건을 보면 법정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대상자 가정 자녀 등이다.

한편 교육부에서는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조례 제정을 완료해 사립유치원도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에 17개 시도교육청은 ‘처음학교로’시스템 활용을 어려워하는 유치원 대상으로는 시스템 등록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학부모 서비스 개통 전 현장에서 사전 모집하는 등 불공정 사례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도 실시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우선모집 접수가 진행되며, 19일부터 21일까지는 일반모집 접수가 가능하다. 미충원된 유치원에 한해 29일부터 추가 모집을 한다.
유아는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3곳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처음학교로'는 선착순 모집이 아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