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으로 비상하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우뚝서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동문들의 업적은 원광인 모두에게 감격스럽고 무한한 영광입니다. 선후배님들의 뜻을 새겨 새롭고 알차게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를 만들겠습니다”.

제25대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총동문 회장으로 취임한 이병기 회장이 최근 대학 미디어홀에서 유튜브를 통해 취임사 낭독과 총동문회 회원들의 비대면 소통 행사를 가졌다.

2023년 5월 말까지 임기 3년의 업무에 들어간 이병기 회장은 “역대 이사장님을 비롯 박길진, 김삼룡, 송천은, 정갑원 총장님과 현 박맹수 총장과 교직원 및 교수님들의 노고와 선후배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사회와 해외지역 의료봉사 등 각종 봉사에 전념하신 놀라운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기 회장은 “물질이 개혁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이념을 바탕으로 1946년 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원광의 시작을 알리듯 더욱 꾸준한 노력으로 세계를 향하는 원광 동문인이 되도록 총동문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병기 회장은 “16만 동문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화합과 결속을 통해 후배님들의 모임도 활성화시키고, 후배동문들의 행사 참여율 향상과 유능한 후배 발굴과 육성으로 자랑스런 동문회의 활성화와 명맥을 이어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종 동문행사와 모임에서 선후배들과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통해 검증도 받고 더욱 안정적이며 나눔을 실천하는 총동문회를 만들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남성중.고,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원광여중 교사, 전북혜화학교 교장, 마한.백제 역사연구회 회장, 익산 4.19혁명 기념사업회장 등은 역임한 이병기 회장은 지난 6월 26일 정기총회를 거쳐 7월 8일 선관위 당선 확정과 같은달 24일 대의원 총회에서 당선패를 받았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