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의 새로고침은 ‘자치’와 ‘협치’가 답입니다."
천호성 교수 (전주교대)는 4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북차원의 국가교육위와 같은 ‘전북교육위원회’설치를 주장했다.
이는 시스템 운영 방향으로서, '협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교육청에 행재정적 권한 부여해 교육장이 지자체장과 대등한 위치에서 지역살리기에 고민하고,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과 소통해 학교를 지원하거나 교육을 풍성히 할 수 있는 지원책 협의도 강조했다.
또한 '자치'로서는 자치 교육장 지역출신 공모제, 지역교육청에 행·재정적 자치권 부여, '창의형자율학교(안)' 운영 등을 밝혔다.
천 교수는 이미 지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전북교육 운영의 철학이라 할 수 있는 시대정신을 '생존'으로 규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전북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결방안을 6대 공약으로 발표하기도 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로교육원을 설립해서 진로교육을 강화 *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 돌봄 100% 책임운영제 * 학생·청소년 교육기본수당을 지급 * 교권보호, 비정규직 차별 해소 *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감축 등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제대로 된 '전북교의 새로고침'이 필요한 시간이다"면서 "저는 후보들 중 유일한 50대로 15년의 현장교사, 15년의 수업연구 교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현장전문가"라고 말했다. 또한 "관료화 된 행정시스템을 개혁하고, 젊고 역동적인 사람들과 함께 세대교체를 이뤄 더 개혁적이고 더 새로운 전북의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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