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이어져

남원시의 22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양희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남원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서남권 개발과 시외버스터미널 관리방안을 촉구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남원시의 도시발전 현상은 상부지역인 동부권의 향교·도통권역으로 아파트가 늘어나고 공공청사 등 편익시설이 확층되며 서남권과 다소 불균형으로 형성되고 있다.
그나마 최근 서남권에 아파트가 신축되고 신정대로, 교룡대로 등 도로망이 확충되고 함파우 관광클러스터와 금암공원조성 그리고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 노암산업단지 분양이 증가 추세에 있고, 광한루원 주변 관광개발 등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구도심 활성화 대책은 다각적인 연구와 투자가 지속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남원역 건너편에 신정택지를 조성했지만 주변 상권이 형성되지 않아 답보상태이고 공용터미널부지 활용도 불확실하다며, 터미널 측과 협의 이전 방안을 찾던지 불가하다면 현 시외버스터미널의 중장기적인 교통체증 해소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또한 남원역 진입로 변의 공동묘지를 방치하는 것보다는 산림보전의 행정재산 가치 여부를 심층 분석해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명숙 의원(총무위원장)은 서부권에 다목적 어린이공원을 조성하여 물놀이시설 뿐 아니라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그늘쉼터 등을 충분히 갖추어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의원은 현재 남원시 인구의 감소추세에는 저출산도 문제이고 아이 기르기에 대한 인프라가 남우너에는 많이 부족한 실태이다.
이에 한 의원은 이미 춘천시와 시흥시, 완주군 등 많은 지자체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1층에는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2층에는 실내놀이터와 부모교육 및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면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의 거점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적절한 지역을 선정해 서부권에 다목적 어린이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용도에 맞게 변경해 빠른 시일내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