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이 조합장선거에 관한 정보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주농협 본점 등 4곳에 이색적인 선거자판기를 설치하여 화제다.

 

자판기라 불리는 이 장치는 버튼을 누르면 기 입력·내장된 조합장선거에 관한 정보, 위반사례예시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좋은 글귀가 영수증형태의 종이에 인쇄되어 나온다. 

현재 전주농협 본점, 군산수협 본점, 북익산농협 본점, 남원농협 본점 등 거점 조합 4곳에 설치되어 있고, 선거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동안 이들 조합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농협을 방문한 조합원 신모(60)씨는 이런 자판기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업무처리 대기 시간동안 선거정보도 얻고 좋은 글도 읽으면서 잠깐 동안의 지루함을 달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이번에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튼튼한 우리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