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10일 제333회 정례회를 열고 전북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도정 질의를 펼쳤다.
이날 장학수(정읍1), 정호윤(전주1), 최진호(전주6), 조병서(부안2), 송성환(전주3)의원은 송곳 질의에 나섰다.

○…조병서 의원은 ▲어업인구감소 대책 ▲어항개발 편중 해소 방안 ▲김 가공업 활성화 방안 ▲새만금지구 수산자원시설 활용 방안 ▲갯벌생태지구 효과 의문 ▲완주 게임과학고 개선 대책 등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을 쏟아 냈다.
조 의원은 “전북어업가구는 1991년 5,600여가구로 정점을 찍고 대폭줄어들고 있다.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대책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최근 10여년간 제대로 된 발전계획이 없었다. 올해 추경예산에 용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 전북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어업생산량 증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송성환 의원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교통약자 이용편의 위한 정책개선 등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면세점,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필요하다. 전북도의 현 주소를 어디이며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대해 송하진 지사는 “지난 2012년 관세청에 면세점 신청을 했지만 수익성 부족으로 자진 철회한바 있다. 지속적으로 관세청과 접촉해 면세점 유치에 노력중 이지만 외국인 관광객수 30만 이상 증가해야만 하는 대기업 참여조건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시내면세점 대안으로 대형 쇼핑점과 화장품, 토산품, 지역홍삼업체 등 중/소규모의 개별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후면세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신광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