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시의회는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전반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토바이 난폭운전, 소음공해, 적극대응해야"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서윤근 의원(우아1·2동,호성동)은 전주시내 오토바이 소음공해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대응을 촉구했다. 서의원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난폭운전과 불법 주행 그리고 소음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할 경찰서와 교통안전공단과의 협업을 통한 합동단속 등 전주시의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효자공원묘지, 시민 친화공간으로 조성하자"

▲양영환의원(평화 1·2동·동서학동·서서학동)은 “혐오시설인 효자공원묘지가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도시확장으로 시민들의 주거 및 생활시설과 근접해있다“며 ”이전이 어렵다면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양의원은 “유휴공간에 체육시설, 소규모공연장, 테마별 소공원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인권담당관, 분야별 전문 인력 충원 필요"

▲이남숙 의원(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2동)은 현재 인권담당관실 인력이 1인의 담당관을 중심으로 인권정책팀 3명과 인권 옹호팀 3명에 불과해, 현 시스템상 지역사회의 다양한 약자층에 대한 상시적 인권상담 및 조사업무 등 인권침해 옹호 활동을 감당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애인 인권센터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각 영역별 전담 인권옹호관 등의 분야별 전문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후 급수설비 개량지원사업 개선 촉구"

▲채영병의원(효자4·5동)은 “전주시민이 맑은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주시의 노후 급수설비 개량지원사업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채 의원은 전주시가 「전주시 상수도 급수 조례」에 따라 노후 급수설비에 대한 개량공사 비용을 보조해주는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집행률이 5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적극적인 홍보, 적극적인 행정지원, 지원수준 70% 확대 등을 제안했다.

"대부업체 전수 조사하라"

▲허옥희 의원은(비례대표) 현재 전주시에 100여 개의 대부업체가 등록되어 있고 이 중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대부업체는 10여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5월 중앙시장과 모래내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부사기 사건 발생 시 관계기관이 지도·점검을 하지 않아 2달 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지도·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허 의원은 향후 비슷한 대부사기 방지를 위해 대부업체 전수 조사와 정기적인 지도점검 매뉴얼 작성을 전주시에 주문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