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으로 다가온 정읍·고창 지역 4.15 총선과 관련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유성엽 현 국회의원을 큰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조사되어 주목받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주)비전코리아솔루션즈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1대 총선에서 정읍·고창지역으로 출마할 뜻을 보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권희철, 고종윤 예비후보와 유성엽 현 의원과의 1:1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유 의원에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1:1 가상대결에서 윤준병 예비후보는 49.9%를 얻어 22.7%에 그친 유 의원을 두 배가 넘는 수치로 크게 앞질렀다.

윤 예비후보는 19~29세 구간을 비롯해 30~70세 이상 모든 연령대에서 유 의원을 크게 제쳤다.

고종윤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도 고 예비후보는 38.2%의 지지를 얻어 유성엽 의원의 28.5%를 10%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희철 예비후보 역시 9.9% 앞섰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63.6%로 조사되었으며 자유한국당이 6.2%, 정의당 8%, 대안신당 6.6%, 기타정당과 지지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3.0%, 8.9%, 3.8%로 드러나 압도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이는 유성엽 의원에 대한 재지지도 조사에서도 ‘지지 안한다’가 47.6%로서 ‘지지한다’ 35.1%와 ‘잘 모르겠다’ 17.3%로 이어지는 결과로도 표출됐다.

이번 ‘전라북도 정읍시 고창군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는 비전코리아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비전코리아솔루션즈에 의뢰해 지난 2019년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유무선(유선ARS 57%, 무선ARS 43%) 전화로 정읍과 고창의 성인 남녀 805명을 조사해 발표했으며 응답률은 6.2%, 표본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이다.

가중값 산출 및 지역별 가중값 부여는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했으며 셀가중 방식을 적용했다고 비전코리아솔루션즈는 밝혔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조사를 진행한 비전코리아 홈페이지(http://www.visionkorea.com/poll2020.asp)에서 전체 조사 현황을 볼 수 있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