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익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후보가 노인들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약속하고 나섰다.

  김영배 후보는 25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2016년도 통계)고령화율 16%를 넘어서 고령사회와 초고령사회의 사이에 들어섰다”며 “복합적인 노인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먼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백제역사문화벨트를 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동력 건설을 다짐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해설요원 등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그들이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복안이다.

  김 후보는 또 중앙당과 협력해 노인복지청 설립에 나서 선제적인 복지 지원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정부가 노인복지 전담기관을 설립하면 식사도우미 제도와 건강권 보장을 위한 주치의 제도의 선제적 도입에 나설 뜻임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동부권·북부권 노인복지관 설치·운영과 국립 치매재활병원 유치 등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체육시설 확충과 건강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권 확보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김 후보는 "고령화율, 미흡한 고령화정책을 해결하겠다. 고령화친화 선도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