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5일 빈틈없는 도정운영을 위한 ‘도정현안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전북도가 권한대행체제로 들어섰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는 송하진 도지사가 5월 24일 지방선거에 입후보함에 따라, 지방자치법과 동법 시행령에 의거 김송일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자가 됨에 따른 것으로 권한대행은 선거일까지 지속된다.

 권한대행은 법정대리이므로 별도의 임명절차가 요구되지 않지만 대민관계 행정지휘권 확보 등의 측면에서 기자간담회, 직원조회 등을 통해 공표하곤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한대행기간 중 실국별 주요현안에 대한 대응계획을 보고하고 참석자간 토론이 이어졌다.

기획조정실에서는 ▲2019년 국가예산 확보 대응과 ▲2018년 전라북도 추경예산 편성 추진을, 자치행정국에서는 ▲6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보고했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 대응, ▲가력선착장 확장 예타 대응,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상황,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GM 군산공장 재가동 대응, ▲전북금융산업 육성 등 도정 주요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송일 도지사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소홀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시책과 당면현안 해결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신속한 민원처리로 도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기간 불필요한 언행으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