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현수막 등 광고물 설치 게시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직선거법에서는 후보자(입후보예정자를 포함)간 선거운동의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불법적인 선거운동으로 인한 선거의 공정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를 제한 또는 금지하고 있다. 

지난 16일이 기준이며 입후보예정자는 표찰 등 표시물을 착용 또는 배부하는 행위, 후보자를 상징하는 인형·마스코트 등 상징물을 제작·판매할 수 없다.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거나 정당·후보자의 명칭·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사진, 녹음·녹화물, 인쇄물, 벽보 등도 배부·산영·게시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정당이나 후보자가 설립·운영하는 기관·단체·조직 또는 시설도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선거와 관련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단체가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보도하려면 그 이전에 선거여론조사기준으로 정하는 사항을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하고, 그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론조사만을 공표·보도할 수 있다.

/신광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