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와 공동주관하는 ‘제4회 무주군 체육회장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가 지난달 30일과 31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0일 오후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개회식 행사가 열린데 이어 31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 열린 본 경기에선 참가자들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며 열띤 경기를 벌였다.

개회식에는 조봉성 전주매일 대표, 황정수 무주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회식은 대회사와 축사에 이어 선수대표 선서와 경품추첨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 조봉성 전주매일 대표는 “대회가 펼쳐지는 이곳 무주는 여러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요람”이라면서 “무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훌륭한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것 역시 지역정론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를 맞이해 더욱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문화공연으로 샹송가수 무슈고, 이소영 소프라노, 장호영 테너 등의 공연이 이어져 더욱 풍성한 개회식이 됐다.

스키부문 참가자들은 활강, 회전, 스키점프 등 고난이도의 묘기를 벌이듯 슬로프를 질주했으며, 스키와는 다르게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스노보드부문 참가자들도 화려한 묘기를 벌였다.

본 경기를 마치고 열린 시상식에선 스키부문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스노보드부문 고등부, 일반부(알파인, 프리스타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수십만원에 상당의 상품이 주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늘은 나 자신을 증명하는 날이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대회에 참여해 내가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은 이 대회에 참여해서 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는 듯, 자신들이 펼친 상장을 들어보였다.

한편, 제4회 무주군 체육회장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31일 만선 카페테리아에서 폐회식을 마친 뒤 대회를 성황리에 끝냈다. /이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