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13일 익산 용안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공공기관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제를 확립하여 화재, 재난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다. 특히 지난 1월 3일 충남 천안 한 초등학교 공사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지만 900명의 교사와 학생들은 평소 소방훈련을 받아오던 대로 침착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 등을 통해 소방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이번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가상화재를 설정한 소화기, 옥내소화전 사용 훈련, 봄철 화재예방교육 및 홍보 등이 포함되었으며,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선 대피 후 신고라는 피난 중심의 훈련도 실시 되어 훈련 참가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화재취약 대상물에 대해 더욱 개선.보완하는 등 시민과 시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익산=장인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