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접놀이전수관 건립을 기점으로 이를 대표적인 전주시 무형문화보존 센터로 활용하고, 전주기접놀이를 시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육성, 지원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섭 전주시 문화경제위원회 의원(삼천 1·2·3동)은 22일 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전주기접놀이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써 지난 2005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관광부장관상(금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해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드높였다" 며, "앞으로도 대표적인 지역문화로써 전주만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지속가능한 미래유산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잠재력을 키워가야 한다" 고 말했다.

현재, 전주기접놀이는 전수관 건립사업(50억)이 효천지구에서 추가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주기접놀이의 육성·관리 및 지원에 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제언하며, 첫째, 무형문화재 지정 이후 부서 변경으로 우려될 지원체계 부족에 대한 적절한 대응, 둘째, 전수관 건립 이후 전주기접놀이 거리조성사업 및 기접놀이마당(공연장) 추진, 셋째, 전주기접놀이 공연에 관한 전주시 축제 전반에 접목 가능한 공연 콘텐츠화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 등을 촉구했다.

그는 "전주기접놀이를 상설 공연화 프로그램으로 집중 개발한다면 전주시의 콘텐츠 및 상설공연 부족의 꼬리표를 단번에 떼어낼 수 있는 좋은 관광형 아이템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전주시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서 문화특별시를 추진하던 초심을 되새겨 전주기접놀이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무형문화의 콘텐츠이자 상징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육성 및 관리와 지원을 해줄 것" 을 재차 당부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