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운영비 약 1억52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현황, 지역의 보육 현황, 보육시설의 분포도, 운영계획의 우수성, 추진의지, 사업의 효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라는 호남 최대의 육아 지원 기관을 토대로 농촌 지역 육아 지원 서비스 강화라는 장점을 부각시켜 심사에 임했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익산시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익산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 사업 이용자들의 높은 수요와 만족도 및 풍부한 운영 노하우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경쟁력이 농촌 지역 보육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모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은 육아 지원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영유아 가족들을 위해 읍, 면으로 직접 찾아가서 장난감 및 도서를 대여해주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및 도서 구입 비용 절감 등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시만의 농촌지역 육아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하여 육아가 즐겁고, 아이가 행복한 육아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익산시민들 누구나 안심하고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육아는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원금은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에 필요한 수준 높은 운영 인력을 채용하고, 다양한 장난감 및 도서 구입, 안전한 차량 임차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대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익산=우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