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가 “최근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익산에서 25일 하루동안 온열환자가 3명 발생하는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소방서 소재실 방호과장은 "이들 중 두명의 온열환자는 아침 9시경 밭에나가 일을하다 3시간정도 후에 주변인에게 발견, 신고 됐다"면서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현장도착 후 의복을 제거하고 아이스팩을 적용하는 등 체온을 낮추며 병원으로 즉각 이송조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온혈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에서는  7월부터 현재 운용중인 8개 구급대에 대해 폭염환자 대응장비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출동태세 완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봉춘 익산소방서장은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후 붉은 피부에 땀이 나지 않는 것은 열사병 증상으로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익산=우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