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의회(의장 유기홍)는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9회 임시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유기홍 의장은 개회사에서“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예산안이 전시성, 낭비성 예산보다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투자되고,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이희숙 행정복지위원장이 심사 보고한 「장수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의 안건과, 김용문 산업건설위원장이 심사 보고한 「섬진강 행정협의회 운영 규약안」등 3건의 안건에 대하여 원안 의결했다.

또한 김종문 의원과 정영모 의원은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군정질문을 벌였다. 

김종문 의원은 "변화되고 있는 교육환경과 앞으로 미래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장수군 애향교육진흥재단의 기금 활용 방법을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전문가의 진단과 대안제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겨 그 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새로운 활동의 기조와 내용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라고 하며, 장수군애향진흥재단 운영 개선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연구용역을 할 것을 제안했다.

정영모 의원은 「농업인 월급제 시행관련 제도 도입」,「지역행복생활권 사업 관련하여 무진장 광역 화장장 및 추모공원 조성의 장수군 유치」, 「장수군 산림정책의 자원화와 관련하여 임야의 수종을 경관 및 특/약용수 등 활엽수림 조성 쪽으로 방향 전환, 밀원수종 확대 조림계획, 사유림 벌채 후 산림 기능과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는 수종으로 유도한 조림실적과 향후 계획」, 「관광산업 활성화와 관련된 무주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와 관련한 장수 관광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추진상황, 2017 전북방문의 해 전담여행사 업체와의 협의 또는 추진상황과 차후 계획, 전북투어패스 지정업체의 관광지도계획」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이에 최용득 군수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부응하고 미래인재육성에 맞는 교육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학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으며,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광역 화장장 및 추모공원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임야의 수종을 변경하여 산림소득 증대와 밀원수종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장수군 홍보를 위해 무주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등 각종 대규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으며, 전북투어패스 지정업체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장수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