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불우 소외 계층의 주거시설 정비와 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선 사업, 주거급여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을 두루 두루 살핀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공 중인 공동주택과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여 인구 밀집 공간의 특성상 사소한 사고가 큰 인명 피해로 연결되는 고리를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생기시장은 “인간 생활의 기본요건인 의식주 중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특히 열악한 주거시설은 건강문제와 함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요건이다”며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 높이기 ‘총력’

산외면 평사리 3개 마을(노은, 운전, 평사)에 새뜰마을사업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난 해 5월 기공식을 가졌고 현재 주택 개량과 마을안길 정비, 지붕개량 등 생활 기반시설 정비와 더불어 마을 쉼터와 경관 시설 등 공동이용시설을 조성 중으로 올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모두 100동의 농촌주택을 지원하는데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우선 배정, ‘정읍인구 15만 회복’을 위한 인구 유인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발상의 전환으로 빈 집 문제 해결!

농촌지역의 흉물로 전락한 빈집을 정비한다. 빈 집을 철거하거나 일부는 리모델링 후 반 값 임대 주택으로 전환하여 저소득층이 시중 임차료의 반 값에 임차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심 빈집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5년간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조건으로 건축주의 동의를 얻어 시에서 빈 집을 철거한 후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적법하고 확실한 건축행정으로 행정 신뢰도를 높여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건축행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건축 신고나 허가 신청 등이 많아지는 특정 시기에 지역 내 건축사와 공무원을 중심으로 종합민원실에 상담실을 한시 운영하여 설계부터 전반전인 건축 과정 등 각종 행정절차에 대한 전문가와의 상담시간을 마련한다.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

저소득층의 노후 불량 주택을 개.보수해주는‘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모두 91세대의 저소득층 주택에 대하여 개.보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거급여 지원사업도 추진, 2천850여세대의 임차 가구에는 임차료를 지원하고 280세대의 자가 가구에는 노후 부분에 대한 집수리를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집수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LH) 정읍시와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집수리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달 8일 협약을 체결했고, 중순부터 집수리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