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동봉)가 해양·항만분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오는 5월까지 100일동안 특별점검 및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3대 반칙행위 근절 특별단속 분야 중, 해양안전과 관련한 선박안전·항만비리 등 허술한 안전시스템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전불감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단속대상은 해양 안전비리 분야로, 해양·항만관련 건설공사 비리(인·허가 입찰비리, 감리 및 대금관련 비리 등), 선박 안전관련 비리(안전관리 감독 소홀, 선박 불법개조·건조 등), 다중위락시설 안전사범 단속 등이다.

해양분야 안전비리는 선박 등 구조적 복잡성과 폐쇄적인 조직 특성으로 인해 첩보수집이 어렵고,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다.

이에 경찰은 해양안전 분야 전문가 등과 수사협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단속대상, 수사사례·착안사항, 법규·판례 등을 공유해 효과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군산=문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