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2016년 체육계 안팎의 크고 작은 변화의 물결속에서도 성공적인 체육단체 통합을 이루어 내며 전북체육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전북체육의 새로운 백년대게를 수립한 통합체육회는 지난 3월 3일 창립총회를 갖고 2처 1실 7과의 '전라북도체육회'가 출범했다.
전북체육회는 14개 시군체육회와 65개 종목단체의 통합을 함께 추진하며 효율적이고 일원화 된 체계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러한 노력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34개 종목에서 금 57개, 은 40개, 동 82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 11위의 우수한 성적을 만들었다.
지난해 10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가 상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또한 꿈나무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전북 선수단은 금 21개, 은 23개, 동 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1위 우수한 성적으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장을 만들기도 했다.
동호인들의 최대 행사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33개 종목 1,010명의 전북 선수단이 참가해 생활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다.
훌륭한 한해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체육은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전북개최로 정점에 달할 예정이다.
다만 현제로써는 체육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년 정읍시청과 장수군청이 실업팀을 창단해 전북체육 화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 처럼 다른 시군청팀 역시 실업팀 창단에 대한 관심을 두고 이에 따른 시설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스포츠진흥처장은 “2016년은 무엇보다 전북체육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에 힘을 실은 한해로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한 해였다" 며 "다가오는 2017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는 조직안정화를 통한 선진 전라북도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육인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협심하여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민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