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6-30 오후 6:12:00 | 최종수정 2016-06-30 18:12
인천에 소재한 황동 합금 밸브 생산업체 (주)에쎈테크의 본사 및 공장을 군산자유무역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한 투자협약식(MOU)이 개최됐다. 30일 전북도청에서는 군산시와 전북도, 군산자유무역관리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주)에쎈테크는 이달 초부터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표준공장으로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한다. 1985년 설립된 (주)에쎈테크는 LPG밸브, 초정밀 황동단조 가공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가스·자동차·조선분야 등 다방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황동 부속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업체다. (주)에쎈테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신기술 인증 취득 및 세계 일류상품 선정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인천 남동공단에 소재하고 있는 공장과 본사를 군산자유무역지역내로 이전, 3300㎡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연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이 업체가 이전하게 되면, 상시 고용인원 250여명에 80여명의 신규인력 채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에 투자를 결심한 ㈜에쎈테크의 이전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기업이 원활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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