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은 오로지 김제발전이라는 평생목표를 두고 시민만을 바라보며, 쉽게 허물 수 없는 지역감정의 벽 때문에 네 번의 총선 낙선을 겪었던 인동초 같은 삶을 반면교사 삼아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축적하여 전국 최초 무소속 3연임 시장이란 닉네임 답게 김제발전을 위한 굵직한 성과들을 대거 이루어가고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말을 김제史에 그대로 보여 준 대표 시책들을 들춰 보면서, 꿈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희망을 보게 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은 바로 열정에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기자는 감히 그를 “지방자치의 역동적 인물”로 뽑고 싶다. 이 시장이 이끌고 있는 김제시의 그 간 10년을 특별히 돌아본다.
-새만금 2호방조제(9.9km) 구간을 김제시 관할권으로 확보
‘새만금 2호방조제(9.9km) 구간을 김제시 관할권으로 확보’함으로써 새만금중심도시 김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아울러 새만금고속도로, 동서통합도로 등 새만금 내부개발 핵심사업들이 본격화 되면서 김제가 바닷길을 열고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이미 후보시절부터 새만금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10차례의 신문칼럼과 정책 세미나 주제발표, 조기완공 촉구 1인 시위 등을 추진해왔으며, 2005년「새만금은 김제땅이다」언론 기고를 통해서 새만금 김제몫 찾기를 인식 2006년 시장 취임 동시 T/F팀을 구성 새만금지구 역사적 고증과 사료 수집, 연구용역 착수, 특히 일제강점기의 해상경계선의 문제점과 바닷길을 기준으로 하는 합리적 경계설정에 대한 논리개발과 일관된 주장으로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으며 헌정사상 최초 대법관 새만금지역 현장검증은 2013년 11월‘새만금 전체지역은 연접관계를 기준으로 김제앞은 김제 귀속 합리적’이라는 역사적인 대법원 판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4년 연속 대표축제 반열에 오른 지평선축제
김제지평선축제를‘전국 최초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반열에 오르게 하였다. 국내최초 농경문화를 테마로 1999년 개최, 축제를 통해 지평선쌀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였고 7년만인 2005년부터 8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2013년부터는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김제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18회째인 올해 지평선축제는 글로벌 축제, 돈버는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자생명도시 메카로 종자강국 실현
‘金보다 비싼 종자’개발로 김제의 미래 먹거리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종자 생명도시메카로서 대한민국 종자강국을 실현하고 있다.‘농업이 국가의 근간인 생명산업’이라는 신념으로 1년6개월간의 치밀한 공모준비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최종 5대1의 경쟁을 뚫고 2011년 4월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유치하였다. 두차례에 걸쳐 조성규모를 최종 54.2ha 총사업비 803억원으로 확대하여 올해 8월 준공 예정에 있으며, 향후 종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평선 산단 내 자유무역지역 조성
농도에서 신산업도시로의 변모를 처음 시도한 90만평 지평선산업단지 그리고 단지내 자유무역지역의 조성은 지역경제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2006년부터 추진한 90만평의 지평선산업단지는, 2009년 30만평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국가사업 유치로 사업추진이 가속화되어 2015년 4월 드디어 준공했으며, 현재 분양율 65%이다.
-벽골제 세계유산 등재에 주력
지평선축제 주무대인 사적 제111호인 벽골제의 발굴·복원사업을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특히, 2015년 전국 최초로 원형상태의‘초낭’발견과 200억원 규모의 벽골제 농업용수로 이설사업을 정부사업에 반영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벽골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대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농생명체험센터 건립... 농생명 메카도시 키운다
국내 최초로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를 건립하여 농생명 메카 도시 육성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추진하여 2013년 벽골제 주변에 개원한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특성화 수련원으로 농업문화와 미래과학을 접목한 특성화 체험 교육을 통한 농업생명 메카도시 육성은 물론 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새만금과 연계 벽골제에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 '그룹-홈' 조성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어울림 생활가정 「그룹-홈」을 조성하여 전국 맞춤형 노인복지의 롤 모델을 이루었다. 2006년 지역 노인들의 4苦(끼니, 질병, 고독, 무위)의 해결책으로, 기존 경로당 시설을 보강하여 낮에는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밤에는 공동 숙박시설인“그룹홈”2개소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71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사업 전개... 지평선 아카데미 운영
전국 기초지자체 최고액인 28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교육으로 지역 경쟁력을 승부했다.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민선4·5기 핵심공약으로, 2007년 8월‘김제사랑장학재단’설립과 함께 시민 1구좌 갖기 운동 등 후원·기탁 활동으로 장학기금 287억원을 조성, 지금까지 1,300여명에게 19억원의 장학(격려)금을 지급하였고, 2008년 7월부터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인 지평선학당 운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그리고, 10년째 매주 목요일 명품 시민강좌인 '지평선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주 저명인사를 초청, 배움과 소통으로 평생학습문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김제발전의 지렛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외... 기타 업무 성과
시민들의 문화 여가 욕구 충족을 위한 기반을 짜임새있게 골고루 확충했다. 운영상의 애로를 겪고 있던 김제문화예술회관을 2009년에 개관, 우수공연 기획과 공연유치에 과감한 노력의 결실을 이루어 거점센터로 자리 잡았고, 2013년 9월 청소년수련관 시설을 리모델링한 작은 영화관 대한민국 1호‘지평선시네마’를 개관하여 현재까지 13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문화사랑방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민문화체육공원에는 국민체육센터를 비롯 각종 체육시설을 구축했고, 시민·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 발 빠른 행정업무 추진이 전국 모범 사업으로 확산된 행정 우수사례인 현대식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고, 도내 최초로 U-김제 통합관제센터 구축 운영으로 안전한 도시조성에 최우선하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시장 취임이전 35년여의 시간동안 워낙 지역을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이건식이 가면 동네 개도 안 짖는다”는 우스갯 소리가 이 지역에서는 한참 유행이었다. 이 시장의 행보가 어떠했는지 알 수 있다.
이 시장이 이룬 가시적인 성과가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시민들의 마음 깊은 곳에 들어가 애환을 함께 하려고 하는 김제를 사랑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껴지기 때문이라 할수 있다. 이 시장의 성과로 인해 김제시의 미래는 한창 밝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제=곽노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