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적으로 뜨고있는 드론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4일부터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관심있는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완주군이 드론의 메카지역으로 급부상하는 한편 드론을 활용한 여러 가지의 산업과 업무에 활용할수 있는 좋은 계기와 발판이 될 예정이다.

드론산업의 메카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 완주군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 본다. 

1. 드론의 역사… 군사용으로 탄생

드론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으며 처음엔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다. 또한 ‘드론’이란 영어단어는 원래 벌이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항공기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이름을 붙였다.

2. 드론의 정의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며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드론은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엔 고공 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뿐만 아니라 값싼 키덜트 제품으로 재탄생돼 개인도 부담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또한 농약을 살포하거나, 공기질을 측정하는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3.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 

국내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이 드론 연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방위산업체나 중소기업, 택배업체들도 최근 드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아직 드론을 사용하는 데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 드론은 아직까지 항공기로 취급받고 있고, 법도 아직은 기존 군사용이나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던 것을 중심으로 제정돼 있는 상태다. 드론을 상업용으로 확장하려면 관련 규정이나 법 개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나 유럽 지역도 비슷하다.

2015년 열린 국제 소비자 가전쇼(CES)도 드론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는 행사였다. 2014년만해도 CES 현장에서 드론은 아직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2015년에는 드론을 위한 전시장이 6500㎡ 규모로 구축될 정도였다. 드론의 고공비행은 당분간 의심할 여지 없어 보인다.

4. 완주군의 미래성장 동력

완주군 자원봉사센터는 미래성장 동력이 될 드론산업에 대한 교육을 지난 14일부터 매주 한차례 4시간씩 8주에 걸쳐 교육에 들어갔다.   

센터는 드론산업의 필요성을 느끼고 드론이 필요한 공무원을 비롯한 관심있는 봉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갔으며 교육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새로운 산업으로 발돋움 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교육은 전라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교육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완주군이 드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교육생들은 "드론은 아직은 생소하지만 처음으로 해보는 드론운전이 신기하고 재미도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 드론 운전기술을 마스트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이성윤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완주군이 이번기회를 통해 드론의 메카로 성장하길 희망하고 완주군 행정업무에도 도움이 돼고 완주군의 위상이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이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