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이 우표로 발행된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은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을 소재로 기념우표 80만장과 소형시트 7만세트(2장 1세트)를 15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표 디자인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수달가족의 모습을 담았으며, 특수금박가공과 광택처리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우표 소재인 수달은 그 동안 무분별하게 포획된 데다 하천 개발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1982년에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된 동물”이라며 “이 후 2012년 부터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