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용담댐 최상류 지역인 안천면에 무농약 명품유기농포도단지 조성을 위해 24억원을 투자, 13농가 7ha의 비닐하우스를 완료하여 올해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

현재 안천면에는 20농가 9ha에 포도를 재배하여 연간 200여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유기농 인증농가는 1농가 1ha, 무농약 인증농가는 10농가 3.7ha로 앞으로 5농가 1.8ha가 무농약 인증을 앞두고 있다. 

안천면 포도는 용담댐물을 먹는 도시민들을 위해 친환경농법이 힘들고 고달프지만 실천하고 있어 전북도민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안천유기농포도작목반(반장 황관선)은 12농가가 가입되어 월1회 이상 친환경 명품포도 생산을 위한 토양관리교육, 올바른시비법, 현장실습 등을 실시하여 올해 10농가가 무농약 인증을 받고 9월부터 포도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황관선 반장은“아직 소비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이 많지만 용담댐상류인 진안에서는 친환경농법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고 말했다. 

/진안=우태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