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자란 순창에 부임하여 5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지난 1월 2일 순창지사장으로 취임한뒤 농업군인 고향에 이바지할 사업을 접목시키기 위한 업무파악은 물론 이에 대한 숙제풀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먼저 직원들에게는  3가지를 강조한 바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화합경영이고, 두 번째는 전북지역본부내 10개지사중에서 일등지사 실현, 세 번째는 안전, 청렴한 조직문화에 구축에 힘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농업분야 중장기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성장동력사업 발굴에 노력해왔습니다.

그 대표적 성과로 적풍지구 배수개선사업을 지난 3월 신규지로 지정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총사업비 830억을 투입하여 순창군 풍산면, 유등면, 적성면 일원(수혜면적 111.7ha)에 배수문 3개소, 배수로 7.8km에 대한 호우 시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 그것입니다.

▲ 순창지사 사업추진현황이 궁금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창지사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 농어촌지역개발사업, 시설물 유지관리사업, 농지은행사업 등 5개 분야 연간 336억원을 투입하여 농촌경쟁력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먼저, 농지은행사업은 영농규모화,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연금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등 7개사업 88ha 4,256백만원 집행계획으로 현재까지 97%인 38여억을 집행하여 도내 사업추진 실적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각 읍면사무소에 농지은행사업 사업홍보 및 이장단 회의 및 쌀전업농 회의를 통한 사업홍보가 주요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방화지구 등 3지구 129억원, 농촌용수체계재편 순창지구 2,억원 등 총 4개 지구 149억여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생산기반정비사업 신규지구 지정을 위한 성장동력사업을 발굴 중에 있습니다.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은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에 5개 권역 종합개발사업에 6개 지구(99억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달에 순창군으로부터 금돼지권역 종합정비사업(33억원), 동계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53억원)을 일괄수탁하여 기본계획 수립, 세부설계 절차를 거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지사 중장기 사업계획 마련을 위한 성장동력사업을 발굴 하고 계시는데 향후 계획에 대해?

공사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내실경영을 위한 성장동력사업 발굴을 위하여 지난 2월에 부서 내 성장동력사업발굴 TF를 구성하여, 생산기반정비분야인 다목적농촌용수 및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에 대한 신규지구 지정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지특사업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신규지구 발굴로 연매출액 400억원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까지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총 5개 분야 1천603억원에 대한 사업계획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지사장의 경영철학을 공사경영에 반영한 사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소통과 공감을 통한 화합경영을 위해서는 매일 아침 업무를 시작하기전에 각 부별로 티타임 시간을 가지면서 개인적인 고충이나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애기하는 등 토론문화를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분기별로는 지사 자체 으뜸직원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등 활력있는 조직문화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시공업체와 청렴이행각서교환 및 품질?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현장소장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하여 스마트폰 밴드(청렴 협동조합)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장애인의 날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이 많다 들었습니다. 그 외 다른 역점적인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요?

순창지사는 지난 2월 25일 대한적십자사와 지매결연협약을 체결하여 매월 내고향물살리기 운동을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 28일 제35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순창군 국민체육선테에서 직원들이 차제공 및 점심배식 봉사활동 및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독거노인에게 행복한 진짓상 차려드리기 시범활동, 농어촌노후주택고쳐주기 등 봉사활동과 영농기 농촌일손돕기 등 공사의 행복충전활동은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저도 고향이 순창이고 부모님도 인계면에 계셔셔 그런지 순창지역에 대한 애착도 있고, 순창지역이 더욱더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지은행사업, 생산기반정비사업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어촌지역개발을 통하여 농어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살기 좋은 농어촌 부자 농어촌 돌아오는 농어촌’만들기에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