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H-산업보건헬스사업단이 지난 15일 산업체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을 포함한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2025 융합 Healthcare 리빙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40분까지 군산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새만금 산업체 근로자와 가족을 포함한 군산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리빙랩에는 대학 내부 5개 보건·헬스 학과(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무도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와 공연미디어학부, 실용음악학과, K-pop학과 등 총 8개 학과가 참여해 융복합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대학 내부 학과는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문화예술 학과는 뮤지컬과 K-pop 공연을 통해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부 기관도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군산의료원은 심뇌혈관 관련 검사와 공공의료 홍보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 물리치료사회와 함성스포츠클럽은 AI 기반 디지털 운동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 구성원 88명(학생 72명, 교원 8명, 직원 8명)과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며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핵심 분야로 운영됐다.
먼저 근골격계 Healthcare 분야에는 물리치료학과, 스포츠무도학과 주관으로 신체 기능 측정, 디지털 자세 측정, 테이핑 및 치료적 마사지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왔다. 이어서 심뇌혈관계 Healthcare 분야에서는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가 협력하여 당뇨·혈압·우울증 검사, 심폐소생술 교육, 치아우식/구취 검사 등의 종합 검진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마음건강 Healthcare 분야에서는 공연미디어학부, 실용음악학과, K-pop학과가 지원하여 뮤지컬, K-POP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했다. /군산=김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