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와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0일 11시 호원대 6동 3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초광역 협업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호원대 강희성 총장, 김용한 교무혁신처장, 김나영 기획처장, 한성관 입학홍보처장,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 겸 K-컬처테크융합원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울산과학대에서는 조홍래 총장, 김강연 기획처장, 송경영 산학협력단장, 이연주 국제교류원장, 이상현 영상콘텐츠제작센터장, 고우근 기획팀장, 박철민 글로컬대학 자문위원(前 주 포르투칼대사/주 헝가리 대사)이 참석하여,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광역 협업을 목표로 하며, 호원대가 가진 K-컬처 콘텐츠 분야 강점과 울산과학대의 산업체 협력 및 기술 융합 역량을 결합하여 미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는 단순한 대학 간 교류를 넘어, 서남권(호원대)과 동남권(울산과학대)을 잇는 새로운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의미가 크다.
호원대의 실용음악학부, 공연미디어학부, K-POP에서 축적한 K-컬처 교육 노하우 및 콘텐츠를 울산과학대의 영상 제작 기술력과 결합하여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고품질 콘텐츠 제작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호원대는 K-컬처 교육 성과 공유 노하우를, 울산과학대는 기업 연계형 산학연협력 운영 모델(개방형설계센터 등) 및 글로벌 홍보 지원 노하우를 상호 전수하게 된다.
또한, 호원대학교의 뮤지컬 및 K-POP학과 공연팀을 활용하여, 울산과학대의 외국인 유학생 대상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동 제공함으로써 유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 총장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라는 공동 목표 아래 동반 성장의 의지를 표명했다.
호원대 강희성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K-컬쳐 교육 역량과 울산과학대의 글로벌 산학 협력 인프라를 결합하면 학생들에게 더욱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 협력을 통해 양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과학대 조홍래 총장은 “공학 특성화 대학의 글로벌 산학 협력 역량과 문화예술 강점 대학의 K-컬쳐 콘텐츠가 만나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단순한 성과 공유를 넘어 양 대학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군산=김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