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형 리빙랩은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새만금에 위치한 세아씨엠을 거점으로 총 9개 협력 기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호원대학교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스포츠무도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 등 5개 학과의 학생과 교수, 사업단 직원이 직접 현장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제공했다.

운영된 프로그램은 근골격계와 심뇌혈관계의 두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되었다.

근골격계 분야에서는 물리치료학과와 스포츠무도학과가 디지털 측정 장비를 활용하여 근로자의 균형능력, 민첩성, 자세 등을 평가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하였으며, 심뇌혈관계 분야에서는 간호학과, 응급구조학과, 치위생학과가 당뇨·혈압·우울증 검사와 더불어 심폐소생술 교육, 치아우식 및 구취 검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했다.

정의붕 RISE사업단장은 “대학의 전문 역량을 산업 현장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새만금 산업체 근로자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계와의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였다”고 밝혔다. 왕중산 H-산업보건헬스사업단장(물리치료학과 교수)은 “5개 학과의 융합 역량이 근로자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전문적 헬스케어 중재 능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