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8일 노인회관 3층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성과 공유 간담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된 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특히 시니어자원순환단과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 어르신들이 직접 마련한 수익금 1,259만 8,652원과 갑티슈 684개, 건전지 1,640개를 기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간담회에서는 환경 분야 노인일자리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시니어자원순환단은 지난 1년간 폐페트병 263만 8,083개(3만1,657kg)를 수거·선별·세척·압축해 재활용 자원으로 재가공했다.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 또한 1만 6,400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과 탄소 저감에 기여했다.

기탁식은 간담회 직후 진행됐으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