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소방서(서장 한동규)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난방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화재의 주요 원인은 미확인 단락, 절연열화, 압착 손상, 접촉 불량 등으로, 작은 부주의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과열, 합선 등의 위험이 커져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전선 피복 손상 여부 확인 ▲젖은 손으로 콘센트 만지지 않기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누전차단기 정기 점검 등 기본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규 서장은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동시에 꽂아 사용하는 것은 전기 합선과 과부하 위험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며 “특히 전열매트는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플러그를 분리해 화재 위험을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