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박일)는 11일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12월 15일까지 35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만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은 인구 소멸 위기와 민생경제 회복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6년 정읍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시민 복리 증진과 시정 발전을 위한 예산이 합리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학수 정읍시장의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었다.
제1차 본회의에서 이복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아크로웨딩홀 리모델링 사업의 재점검을 역설했고, 한선미 의원은 누리시민증 도입과 관련해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의 해법을 제안했으며, 이도형 의원은 물탱크 실태 전수조사와 시범사업을 통한 단계적 전환 등을 강조했다.
한편,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상임위원회별로 11월 12일부터 12월 1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 내년도 예산안을 예비 심사하고,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등을 심사하며, 12월 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후, 12월 15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기금과 예산안 등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읍=김대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