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발효관광재단과 지역 주민들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재단은 최근 순창읍과 각 면 주민들과 함께 ‘읍·면 떡볶이 시연 행사’를 열고, 축제 기간 운영될 주민 참여형 떡볶이 판매 부스의 조리 방식과 운영 절차를 최종 점검했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개발한 ‘우리 동네 떡볶이’ 메뉴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순창 고추장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떡볶이 레시피를 선보이며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축제의 핵심 재료인 순창 고추장은 오랜 발효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깊고 풍부한 맛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순창 고추장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순창형 K-푸드 콘텐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순창의 고유한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읍·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시연 행사는 축제의 방향성을 잘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였다”며 “남은 기간까지 철저히 준비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순창 코리아 떡볶이 페스타’는 순창 발효테마파크와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전국의 미식가들의 발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