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에는 국립군산대학교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 최명훈 국제교류교육원장, 구본용 기계공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하북체육대학교에서는 리우잉치 총장대리, 스동린 부총장, 저우동 교무처장, 청리펑 인사처장 등이 함께 자리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국립군산대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하북체육대학교의 아이스 스포츠 시설과 골프시설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둘러보고 “하북체육대학교의 선진적인 교육환경과 체육시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교는 이날 회의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재직 교수의 상호 단·장기 방문 추진, 우수 교육 및 연구 자원 공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하북체육대는 오는 12월 중 국립군산대를 방문해, 재직 교직원을 위한 박사과정 프로그램 확대 및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교는 오랜 신뢰와 우호 관계를 기반으로 체육 및 교육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약속하며, 향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하북체육대는 중국 내 체육 특화 대학으로, 다수의 올림픽 선수, 심판, 감독을 배출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0년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15년간 꾸준히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하북체육대 교직원들이 국립군산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