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경봉 의원은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사업이 조촌동 일원 공장을 이전하고 개발이익 51%를 공익적으로 환수하는 사업으로 군산시와 페이퍼코리아가 2015년 4월 3일 체결한 약정서에는 지형도면 고시가 있는 날부터 3년 6개월 이내 최소 공장 이전과 기존 공장 전부 철거, 이익환수조치가 확실히 담보된다는 조건으로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의 행정적인 지원을 못 박았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페이퍼코리아의 신공장은 2018년 3월에 완공되었고 기존 공장은 깔끔하게 철거되었으나, 군산시는 정산의 최소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음에도 검토하겠다는 말만 하고 소송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의원은 ▲최소공장이전의 범위와 정산 최소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지체없이 법적 소송을 진행할 것 ▲학교부지 등 미래 세대의 공공시설을 난도질하는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즉각 중단할 것 ▲향후 모든 절차를 빠짐없이 시민들에게 공개할 것 등 집행부의 각성과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송미숙 의원은 한복전수관 건립이 군산이 품은 무형유산의 가치와 장인의 헌신을 지키는 일이며 시민과 방문객에게는 고품격 전통문화 향유 공간을 선사하는 일이라며 모두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군산형 한복전수관 건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김영자 의원은 군산시에서는 금강의 잠재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역별 수목 정비를 통한 흙길 산책로 조성 및 안전 인프라 강화를 제안하며 시민들에게 쉼을 제공하고 언제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한강처럼 철저한 단계별 세부계획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로 군산시의 금강 강변로를 제2의 한강공원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했다. /군산=김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