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직무대행 권수태)는 21일 국제교육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학생활 숏폼(Short-form)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속 외국인 유학생들의 일상과 문화를 온라인 영상으로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에는 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상은 미얀마 출신 뢰문 학생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퍼얌생문자(미얀마), 은상은 짠타이선·카인유이(베트남), 장려상은 수양(중국) 학생 외 1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미얀마 출신 뢰문(경영학과, 물류무역학 전공) 학생은 “이번 영상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학업과 생활을 어떻게 이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상 제작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줘 유학생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영국 국제교류원장은 “젊은 세대에게 익숙한 SNS 쇼폼 콘텐츠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며 “공모전과 후기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의 밝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 콘텐츠를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