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지난 18일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2025 인문학 연계 독서토론 캠프'를 운영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신동엽 문학기행'을 주제로 신동엽 문학관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 부여 지역을 탐방하며 부여의 역사와 문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장수중 2학년 오모 학생은 “책으로만 만난 신동엽 시인의 삶과 문학을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마음이 깊어졌다”며, “2차 캠프에도 꼭 참여하여 나태주 시인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이번 독서토론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책 속 지식과 현장 체험을 연계하여 깊이 있는 사고와 토론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영곤 교육장은 “학생들이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타인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체험 중심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차 인문학 연계 독서토론 캠프는 공주시 일원에서 오는 11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고판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