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제일고, 진경여고, 한국치즈과학고 3학년 학생 11명으로 구성된 남원제일고사업단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8일까지 6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2025년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미용, 조리, 제빵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해외 현장 경험을 통해 글로벌 직업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인턴십 기간 중 첫 2주간은 호주 국립 TAFE에서 현지 생활 및 영어 교육과 직무관련 전문 기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했다. 이후 4주 동안은 각자의 전공 분야를 살려 시드니 현지 미용실,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 협력 업체에서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했다.
특히 시드니 현지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자연스러운 영어 소통 환경과 호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웠다.
앞서 이번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 1학기에 선발, 1년 이상 영어와 직무 관련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또한 학교 측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실습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홈스테이와 현장실습 업체를 직접 선정, 관리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남원제일고 홍은비 학생은 “외국인들과 소통할 때마다 너무 재미있었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가 미용 기술과 영어 실력을 기르는 것이 꿈”이라며 “30대에는 한국에 돌아와서 그 경험과 실력을 살려 최고의 미용 전문인이 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인턴십 참가 학생중 일부는 내년 1월 겨울방학 이후 현지 업체에 취업해 다시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