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서장 이영휴) 서림지구대는 신규 및 전입 경찰관의 현장 적응력 강화를 위해 생활지명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신고 출동 시 생활지명을 정확히 숙지해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고, 초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

퀴즈대회는 모바일 학습과 모의출동 훈련을 마친 뒤 진행된 최종 단계로  실시간으로 출제되는 생활지명 문제를 맞히며 위치 파악 능력과 신속성을 겨뤘다. 문제는 ‘구 드림병원자리’ ‘구 소방서 사거리’ 등 지역주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비공식 지명과 이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중심으로 출제됐다.

서림지구대는 지명 숙지도를 평가하는 동시에 지명 데이터 베이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조광식 팀장은 “경찰관이 관내 지리를 얼마나 잘 아느냐는 지역 주민의 치안만족도와 치안신뢰도에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한 부안을 위해 생활지명과 공식 주소를 연계해 신속한 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