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송제호 교수(융합기술공학부 IT응용시스템공학전공)가 기술협력 유공자에 선정,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송 교수는 29년간 융합기술공학 분야에서 산학협력 연구개발을 이끌며 IoT, 인공지능, 전자 및 통신 네트워크, 에너지 하베스팅 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실용적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산학 공동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냈다.
중소기업 지원 성과도 눈에 띈다. 최근 14건의 기업 협력 연구개발 과제와 12건의 기술지도를 수행하며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IoT 기반 스마트팜 공조 시스템, 산업재해 예방 센서, 무선청진기 생산 공정 개선 등은 중소기업의 스마트화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이어 산학연 협력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보행장애인 자율주행 보조기기, 지게차 안전센서 모듈, 환자용 배변리프트, 스마트팜 등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을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특허 출원 2건, 특허 등록 9건, 기술이전 8건을 달성하며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을 확산시켰다. 이전된 기술들은 자율주행, 재해 예방 시스템, 의료기기, 스마트 센서, IoT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화로 이어졌다.
특히 전북대 산학협력중점사업단장,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공학컨설팅센터장, 전북 산학연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활성화에 앞장섰다. 또한 정부부처·공공기관의 중장기 기획 및 R&D 운영, 평가위원 활동 등을 통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기술 사업화 지원 체계 마련에도 기여했다.
송제호 교수는 “산학연 협력은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기술혁신을 실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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