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2층 강당에서 교육시설공사 관계자 청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시공자와 감독자의 청렴 협약식을 통해 청렴의지를 고취시키고, 부패 척결을 위한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공사감독 기술직 공무원과 (가칭)군산신역세권유치원 신축공사 등 10개 사업 시공사 대표,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및 현장대리인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렴 실천의 공동 책임을 다짐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중대재해 등 안전사고 방지 △부실시공 방지 △금품 및 향응 제공 등의 부정행위 근절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공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공사 대표들은 학교와 소통 중재, 건설 행정 업무 경감, 충분한 공사기간 확보 등을 건의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소규모 공사의 경우 현장으로 찾아가는 청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건 216명, 올해는 8월 말 기준 11건에 103명이 참여했다.
안홍일 시설과장은 “교육시설공사는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며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는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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