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승현)는 11일,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남원시 소재 공장화재 등 대규모 재난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총괄·지휘하는 초기 대응 핵심조직이자, 유관기관 협업과 자원관리·현장대응 전략 수립을 책임지는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긴급구조통제단원, 현장대응단, 각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이 참석해 임무별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은 상황전파,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현장지휘·대응전략 수립 등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각 기능별 임무 숙지와 협업능력을 점검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초기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승현 소방서장은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초기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조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지휘 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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