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직업계고 현장실습형 글로벌 인턴십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에는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전북유니텍고, 전주공업고 등 도내 6개 학교 사업단에서 학생 58명과 인솔교사 12명 등 총 70명이 참가한다.
앞서 남원제일고, 덕암정보고, 전주생명과학고 사업단은 지난 5일 호주 시드니로 출발해 오는 10월 18일까지 이뤄진다.
이어 한국경마축산고 사업단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11월 10일부터 12월 21일까지, 전북유니텍고 사업단은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전주공업고 사업단은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각각 연수를 진행한다.
현장실습은 원예조경, 전기전자, 기계가공, 조리제빵, 애견훈련, 헤어미용, 마필관리 등 7개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호주 시드니 현장실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TAPE NSW 시드니 기술교육기관에서 언어·직무교육을 받은 뒤 Honeysuckle Garden, Holiday Paramata, Courtyard by Marriott Sydne, En Vogue hair 등의 기관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은 현장실습형으로 설계돼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글로벌 인턴십은 학생들의 국제 직업역량을 높이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질적인 글로벌 직업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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