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학생교육문화관(관장 김형대)은 9월 한 달간 ‘독서의 달’행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책이 물들이는 세상」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학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강연, 공연, 행사, 전시, 체험 등 총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으로 ‘펀자이씨툰’엄유진 작가와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 엄성우 교수가 함께하는 북토크 「가족이란 이름의 우주정거장」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실 행정관·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을 역임한 강원국 작가가 「내 삶을 바꾸는 글쓰기와 말하기」 특강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이혜정 소장의 학부모 대상 강연 등 총 6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준비됐다.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공연으로는 오는 13일 가족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두 차례 진행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는 이용자가 누리집 게시판에 직접 인증샷을 올리는 「아침독서 챌린지」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그림 속 한마디」행사는 아트프린트 원화전시를 보고 책 속의 대사를 상상해 글로 써보는 것으로, 최다 참여자 10명을 선정해 독서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관 누리집에서는 온라인 원화전시「5번 레인」을, 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엄마가 낮잠을 잘 때」 아트프린트 전시를 하며, 체험 행사로는 「한땀 한땀 북커버」,「굽굽 북마크 만들기」가 있다.
김형대 관장은 “독서의 달은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문화적 감수성을 나누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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